이익모멘텀 유망한 업종은?-우리증권

이익모멘텀 유망한 업종은?-우리증권
우리투자증권은 27일 한국 증시가 이익모멘텀 사이클상 회복기에 위치해 있다고 평가하고 제약과 화학업종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우리투자 강현철 연구원은 “12월 들어 전체 업종의 2/3 정도가 이익모멘텀 사이클상 회복과 확장 국면에 진입해 실적개선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12월 기준 이익모멘텀이 뚜렷한 업종 중에서 특히 회복기에 놓인 제약주와 확장기에 진입하고 있는 화학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제약주는 이익모멘텀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징후는 다소 부족해 보이나 모멘텀상 극단적인 바닥 수준을 통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모멘텀 개선과 더불어 주가도 반등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종목으로는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을 추천했다.

화학주의 경우 2분기와 3분기중 최근 3년내 최악의 모멘텀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이후 극적인 반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 LG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 등을 눈여겨 볼 것을 권했다. 반면 은행주는 이익모멘텀상 침체기에 놓였다며 아직 비중을 늘릴 시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모멘텀 하락이 뚜렷한 은행주는 일정부분 비중을 줄이거나 관망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말을 고점으로 이익모멘텀이 둔화되기 시작해 올해 8월 이후 하락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익모멘텀 사이클상 침체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도 부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