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시약 · 장비 독점 판매

의료기기 업체인 케이엠에이치(대표 김기준)는 의료용 화학분석기 벤처기업인 메디켐스와 헬리코박터 파이로이균 검사에 사용되는 진단시약과 장비인 '헬리파인더'와 '헬리뷰'에 대한 국내외 독점 판매 및 공급권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헬리파인더'는 사람 위 속에 기생하면서 위염 위궤양 십이장궤양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이균을 진단하는 시약으로 2002년 메디켐사가 개발했다.전량 수입하던 외산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절반에 불과하며 분말 형태의 시약을 캡슐형태로 바꿔 구강 내 반응에 대한 오차를 줄이고 반응시간을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