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우체국 점포망 이용 권유

대만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한국씨티은행과 HSBC은행 등 외국계은행의 업무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한국씨티은행은 고객들에게 업무제휴를 체결한 우체국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아시아 지역본부가 있는 싱가포르와 대만을 잇는 네트워크가 강진으로 훼손되면서 한국과 일본 등에서 전산업무가 중단됐습니다.금융감독원도 대만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씨티 글로벌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기면서 전산작업이 차질을 빚은 것이라 상황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행내방송을 통해 일본의 경우 전산작업이 정상으로 복구되었다고 전하고 고객들을 우체국 점포로 안내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기말과 연말을 맞아 자금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은행업무가 정지됨에 따라 고객들의 불편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