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데이터요금 인하 큰 악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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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가가 무선 데이터 요금 인하소식에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SK텔레콤은 27일 2.64% 하락한 2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하락은 SK텔레콤뿐 아니라 KT 등도 마찬가지였다"며 "배당락 효과에 전날 발표한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데이터 요금 인하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무선데이터 요금인하로 단기적으로 단기적으로 매출은 1000억원 가량 줄고 영업이익 300억원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HSPDA사업과 와이브로 등 신사업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무선인터넷 요금 인하는 오히려 무선인터넷 확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미 9월 당정협의에서 시장에 알려진 뉴스인데다 정액요금제 등 새로운 요금제를 통해 희석화 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SK텔레콤은 27일 2.64% 하락한 2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하락은 SK텔레콤뿐 아니라 KT 등도 마찬가지였다"며 "배당락 효과에 전날 발표한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데이터 요금 인하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무선데이터 요금인하로 단기적으로 단기적으로 매출은 1000억원 가량 줄고 영업이익 300억원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HSPDA사업과 와이브로 등 신사업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무선인터넷 요금 인하는 오히려 무선인터넷 확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미 9월 당정협의에서 시장에 알려진 뉴스인데다 정액요금제 등 새로운 요금제를 통해 희석화 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