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버스, 중국에 합작법인 설립

대우버스가 중국 제일차(FAW)와 2000만달러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연간 1200대의 버스를 생산한다.

대우버스는 28일 FAW와 각각 1000만달러를 투자,중국 다롄에 버스생산 공장을 짓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생산된 버스는 FAW의 고유 브랜드를 달게 된다.

이에 따라 대우버스는 광시장족자치구 내에 연간 5000대 생산공장에 이어 두 번째 중국 생산기지를 갖게 된다.

대우버스는 2002년 대우자동차로부터 분리된 버스생산 전문업체다.중국 버스시장은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각국의 생산업체들이 앞다퉈 진출,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등 해외업체와 유통 등 중국업체를 포함,100개가 넘는 업체들이 현재 중국에서 버스를 생산 중이다.

올해 중국 버스시장 규모는 지난 11월 말까지 17만대를 형성했으며 이는 작년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한 수준이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