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주요그룹 정해년 '스타트'

[앵커]

삼성과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오늘 시무식을 갖고 올해 첫 업무를 시작합니다.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그룹의 올해 신년하례회에는 3년만에 이건희 회장이 참석합니다.대부분 연말연시를 일본에서 보내는 이 회장인만큼 신년하례회 참석은 의외입니다.

이번 신년하례회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전세계 돌며 구상한 '창조경영'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룹 회장이 구속되면서 어려운 한해를 보낸 현대차 그룹도 시무식을 열고 새로운 한해를 엽니다.시무식에는 정몽구 회장이 참석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품질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특히 환율 문제로 일본차 대비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 올해를 맞는 각오가 어느 해보다 비장합니다.

LG그룹은 새해를 맞는 느낌이 남다릅니다.지난해 대대적인 인사로 분위기 쇄신을 한 LG는 올해 그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중요한 기로에 서있는 LG그룹인만큼 이번 시무식에서 나올 구본무 회장의 새로운 경영구상도 주목됩니다.

지난해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한 SK그룹은 올해는 그 성과를 거두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 역시 신년하례회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는 공격적인 메세지를 임직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