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주가 제한폭 확대 검토

증권선물거래소는 현행 15%로 제한된 주가 제한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3일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98년 15%로 결정된 가격 제한폭의 확대 또는 폐지가 국제적인 추세인데다 시장에서도 변동폭 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현행 가격 제한폭이 적정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 관계자는 "실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은 2001년 2.2%에서 2005년 1.05%로 낮아지는 등 질적으로 성숙해져 가격제한폭 확대를 검토할 단계에 왔다"며 "증권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연구과제 채택과 가격 제한폭 조정 여부는 연구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지난 2003년에도 제한폭 확대를 검토했다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와 협의하고 시장의견도 수렴해야 하기 때문에 결과를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외 주요 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 제도를 유지하는 국가는 일본, 대만, 태국, 중국 정도이며 이중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는 지난해 9월 현행 규정의 최대 1.5배까지 제한폭을 넓혀 오는 2009년께 시행하기로 예고했습니다.<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