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M&A이슈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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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의 인수·합병(M&A) 재료가 완전히 사라졌다.
자산관리공사(KAMCO)는 5일 대한유화 지분 21.25% 매각을 위한 입찰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Q 국민연금사모투자 전문회사와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국민연금 PEF는 현 대한유화 대주주의 우호지분으로 알려졌으며 주당 인수가격은 4만3800원이다.
이에 앞서 대한유화 우리사주조합은 골드만삭스 계열의 GS원피아로부터 지분 6.87%를 매입한 바 있다.
우리사주조합의 인수가격은 주당 4만4000원이었다.이에 따라 현재 대한유화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갖고 있는 지분 39.75%와 자사주,우리사주조합,우호세력인 국민연금 PEF 등의 지분을 합칠 경우 모두 71.82%가 우호지분으로 분류돼 M&A 이슈는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업계에선 골드만삭스가 효성으로부터 지분 6.87%를 인수한 후 KAMCO 지분까지 인수할 경우 적대적 M&A 가능성이 제기될 것으로 관측했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정경희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유화의 M&A 이슈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사주조합의 주식 인수가격이 주당 4만40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심리적 측면에서 하방경직성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유화는 하락장에서도 보합선인 3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자산관리공사(KAMCO)는 5일 대한유화 지분 21.25% 매각을 위한 입찰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Q 국민연금사모투자 전문회사와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국민연금 PEF는 현 대한유화 대주주의 우호지분으로 알려졌으며 주당 인수가격은 4만3800원이다.
이에 앞서 대한유화 우리사주조합은 골드만삭스 계열의 GS원피아로부터 지분 6.87%를 매입한 바 있다.
우리사주조합의 인수가격은 주당 4만4000원이었다.이에 따라 현재 대한유화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갖고 있는 지분 39.75%와 자사주,우리사주조합,우호세력인 국민연금 PEF 등의 지분을 합칠 경우 모두 71.82%가 우호지분으로 분류돼 M&A 이슈는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업계에선 골드만삭스가 효성으로부터 지분 6.87%를 인수한 후 KAMCO 지분까지 인수할 경우 적대적 M&A 가능성이 제기될 것으로 관측했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정경희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유화의 M&A 이슈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사주조합의 주식 인수가격이 주당 4만40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심리적 측면에서 하방경직성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유화는 하락장에서도 보합선인 3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