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슬슬 이륙 준비 … 한화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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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5일 지난해 6월 이후 감소하던 국내발 항공 화물 매출이 올 상반기부터 늘어날 조짐을 보인다며 항공주를 추천했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국내 항공업체들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화된 유가 하향안정화, 원화절상 수혜확대, 항공수요의 중장기 호조세 유지 등의 영향으로 중장기 펀더멘탈은 양호한 상태. 고민제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발 항공수요감소 및 한중 항공자유화 협정으로 인해 영업수익성이 저하될 가능성 때문에 긍정적 요인들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다"며 "부정적 요인들이 해소되어 가고 있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항공화물 운송은 주요 항공업체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본래 국내발 항공화물에서는 평판 디스플레이(LCD)의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지난 2005년 1월에는 국내발 항공화물 비중의 94%까지 차지했을 정도.
그러나 수출물량이 급증하면서 항공을 통한 운송비가 함께 늘어나자 LCD제조업계가 운송비를 낮추기 위해 해운 등 다른 저렴한 운송수단을 이용하고자 방향을 틀었다. 이에 따라 국내발 항공화물의 구성이 급격히 재편됐고, 2006년 9월에는 국내발 항공화물에서 LCD의 비중이 6.1%까지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다른 항공화물로 즉각 대체되지 못해 매출에 타격을 입은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부터 월별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송비를 줄이고자 떠났던 LCD 비중도 지난 9월 최저점을 찍은 뒤, 10월 8.4%, 11월 16.2%로 다시 늘어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한화증권에 따르면 국내 항공업체들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화된 유가 하향안정화, 원화절상 수혜확대, 항공수요의 중장기 호조세 유지 등의 영향으로 중장기 펀더멘탈은 양호한 상태. 고민제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발 항공수요감소 및 한중 항공자유화 협정으로 인해 영업수익성이 저하될 가능성 때문에 긍정적 요인들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다"며 "부정적 요인들이 해소되어 가고 있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항공화물 운송은 주요 항공업체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본래 국내발 항공화물에서는 평판 디스플레이(LCD)의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지난 2005년 1월에는 국내발 항공화물 비중의 94%까지 차지했을 정도.
그러나 수출물량이 급증하면서 항공을 통한 운송비가 함께 늘어나자 LCD제조업계가 운송비를 낮추기 위해 해운 등 다른 저렴한 운송수단을 이용하고자 방향을 틀었다. 이에 따라 국내발 항공화물의 구성이 급격히 재편됐고, 2006년 9월에는 국내발 항공화물에서 LCD의 비중이 6.1%까지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다른 항공화물로 즉각 대체되지 못해 매출에 타격을 입은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부터 월별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송비를 줄이고자 떠났던 LCD 비중도 지난 9월 최저점을 찍은 뒤, 10월 8.4%, 11월 16.2%로 다시 늘어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