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자동차업계 中 · 인도 배워라"
입력
수정
자동차 업계에서 '구조조정의 황제'로 불리는 카를로스 곤 르노 최고경영자(CEO) 겸 닛산 회장은 자동차 메이커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중국과 인도 업계의 비용 절감 노력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출신인 곤은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앞두고 6일 발간된 브라질 주간지와의 회견에서 "세계 업계가 중국과 인도에서 배워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인도 자동차회사 타타가 대당 2000달러에 불과한 4도어 모델을 세계에서 가장 싼 차로 개발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중국과 인도가 어떤 것이 리노베이션(혁신)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곤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중국,인도 및 러시아에 제대로 된 자동차 시장이 없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급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 새로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한 해 5000만대 이상의 자동차가 판매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두개 회사가 없어진다고 해도 소비자들의 눈에 띄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코 안주할 곳이 없음을 회사들이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곤이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르노와 닛산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10%에 달한다.
<연합뉴스>
브라질 출신인 곤은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앞두고 6일 발간된 브라질 주간지와의 회견에서 "세계 업계가 중국과 인도에서 배워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인도 자동차회사 타타가 대당 2000달러에 불과한 4도어 모델을 세계에서 가장 싼 차로 개발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중국과 인도가 어떤 것이 리노베이션(혁신)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곤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중국,인도 및 러시아에 제대로 된 자동차 시장이 없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급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 새로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한 해 5000만대 이상의 자동차가 판매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두개 회사가 없어진다고 해도 소비자들의 눈에 띄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코 안주할 곳이 없음을 회사들이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곤이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르노와 닛산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10%에 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