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 적신 '이승엽 思母曲' ‥日언론들, 모친 임종 일제히 보도

이승엽 선수(31·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지난 6일 사망한 어머니 김미자씨(58)를 그리는 애절한 사모곡(思母曲)이 일본 신문들에 보도돼 열도를 적셨다.

요미우리 계열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7일 인터넷판으로 슬픔에 빠진 이승엽 선수의 새로운 각오를 실었다.이 신문은 "나를 성공시키기 위해 어머니는 모든 것을 해주셨다.

올해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고 웃는 얼굴로 우승을 어머니께 바치겠다"는 이승엽 선수의 인터뷰 내용을 담았다.

'산케이스포츠' 온라인판인 산스포닷컴(www.sanspo.com)도 '우승을 어머니의 묘 앞에 바치겠다'는 제목으로 이승엽 선수의 모친 임종과 홈런왕 타이틀 획득에 대한 의지 등을 실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