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박스권 지속될 듯..2분기에나 재진입"-JP

JP모건증권은 8일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자사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며 주가는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5조6000억원과 2조4000억원으로 추정. 이는 컨센서스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며 최근 이익 전망과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잇달았다는 점에서 서프라이즈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JP는 "D램 부문의 강세가 낸드 부문의 비트 출하량 감소와 원화 강세 등으로 상쇄됐다"며 "12월 패널 출하량 둔화도 LCD 부문의 마진 회복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D램 출하 성장률 목표를 유지하거나 상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낸드의 경우에는 다소 보수적인 출하량 및 가격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점쳤다.목표주가 65만원에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주가가 58만~65만원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 2분기나 되야 재진입 호기를 맞을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