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스타급 강사들 어디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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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이 최근 스타급 강사의 이탈이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돼 왔던 웅진씽크빅의 성인 고시사업 부문에서 단기적으로 재정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직까지 국내 성인 고시학원 시장은 기업화가 되지 않아 스타급 강사의 의존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9일 대우증권 송홍익 연구원은 이에 대해 "고등학교 수능시장처럼 강사의 파워보다는 회사의 가치가 더 중요한 요소가 될 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나, 단기적으로 볼 때 재정비 기간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스쿨사업부와 단행본 사업부는 순항을 지속하고 있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시청 및 구청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마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따라서 "새로운 사업영역을 추가해 한 단계 거듭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진통으로 보이며, 성인 고시사업을 기업화하고 조직화시키는 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을 내렸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장난감 렌탈 사업의 경우, 분당과 용인, 인천 등 3개 지역에 영업을 집중키로 전략을 수정했다.
이는 장난감 렌탈 사업이 물류비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던 신규 사업부 등의 부진으로 인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를 2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그동안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돼 왔던 웅진씽크빅의 성인 고시사업 부문에서 단기적으로 재정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직까지 국내 성인 고시학원 시장은 기업화가 되지 않아 스타급 강사의 의존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9일 대우증권 송홍익 연구원은 이에 대해 "고등학교 수능시장처럼 강사의 파워보다는 회사의 가치가 더 중요한 요소가 될 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나, 단기적으로 볼 때 재정비 기간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스쿨사업부와 단행본 사업부는 순항을 지속하고 있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시청 및 구청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마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따라서 "새로운 사업영역을 추가해 한 단계 거듭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진통으로 보이며, 성인 고시사업을 기업화하고 조직화시키는 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을 내렸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장난감 렌탈 사업의 경우, 분당과 용인, 인천 등 3개 지역에 영업을 집중키로 전략을 수정했다.
이는 장난감 렌탈 사업이 물류비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던 신규 사업부 등의 부진으로 인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를 2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