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거래소 이전 상장 가능-푸르덴셜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0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거래소 이전 상장도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원경 연구원은 "2004년부터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2005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난데다 지난해에는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배당 약속은 지켜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순이익을 1338억원으로 가정하고 배당성향을 20% 정도로 가정하면 실제 주당 배당금은 100~2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는 유보율이 25%가 넘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거래소 이전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한 5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4분기 매출액은 904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6%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2006년 매출액은 3조4665억원, 영업이익은 1376억원으로, 당초 목표 영업이익 1500억원에는 다소 못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