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일제히 상승..알코아 실적 호조 등 호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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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하락이 지속됐지만 기업 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미국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5.56포인트(0.21%) 오른 1만2442.16으로 장을 마쳤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459.33로 15.50포인트(0.63%) 오르고 S&P500지수도 1414.85로 2.74포인트 상승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가하락이 증시에 여전히 장애물로 작용했지만,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의 실적호조와 무역적자 감소 등 호재성 뉴스가 이를 잠재우는 모습이었다.
유가는 배럴당 1.62달러 내린 54.02달러로 마감했다. 계속된 유가하락은 에너지 기업 이익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셰브론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알코아가 예상보다 좋은 4분기 실적과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긍정적인 뉴스에 더 집중됐다.
무역적자도 3개월째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항공기 수출 호조와 석유 수입 비용 감소로 지난해 11월 무역적자가 지난 16개월래 가장 낮은 낮은 수준인 58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종목별로는 아이폰을 공개한 애플이 4.8% 치솟으며 기술주 랠리를 이끌었다. 델타항공 인수가격을 102억달러로 종전보다 20% 올린 US에어웨이 주가도 올랐다. 델타항공은 7.7% 급등했다. A.G. 에드워드&썬의 앨 골드만은 “경제 펀더멘털이 좋은데다 투자자들이 변수에 좀 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5.56포인트(0.21%) 오른 1만2442.16으로 장을 마쳤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459.33로 15.50포인트(0.63%) 오르고 S&P500지수도 1414.85로 2.74포인트 상승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가하락이 증시에 여전히 장애물로 작용했지만,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의 실적호조와 무역적자 감소 등 호재성 뉴스가 이를 잠재우는 모습이었다.
유가는 배럴당 1.62달러 내린 54.02달러로 마감했다. 계속된 유가하락은 에너지 기업 이익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셰브론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알코아가 예상보다 좋은 4분기 실적과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긍정적인 뉴스에 더 집중됐다.
무역적자도 3개월째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항공기 수출 호조와 석유 수입 비용 감소로 지난해 11월 무역적자가 지난 16개월래 가장 낮은 낮은 수준인 58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종목별로는 아이폰을 공개한 애플이 4.8% 치솟으며 기술주 랠리를 이끌었다. 델타항공 인수가격을 102억달러로 종전보다 20% 올린 US에어웨이 주가도 올랐다. 델타항공은 7.7% 급등했다. A.G. 에드워드&썬의 앨 골드만은 “경제 펀더멘털이 좋은데다 투자자들이 변수에 좀 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