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실적] 영업이익 보다 많은 순익 왜?
입력
수정
지난해 삼성전자의 순이익(7조9300억원)은 영업이익(6조9300억원)보다 1조원이 많았다.
국내 기업 가운데 순이익이 영업이익을 추월하는 기업은 드물다.삼성전자도 200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그 배경을 파고들어가면 지난해 삼성의 최고 히트상품인 '보르도 TV'가 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에 영업외이익 등을 합한 뒤 세금을 뺀 것이다.영업외이익을 구성하는 항목에는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해외법인 지분평가익은 1조7000억원.4분기 중 평가익만 5423억원에 달했다.
이익을 낸 해외법인의 상당수는 최지성 사장이 이끌고 있는 디지털미디어(DM)총괄 소속이다.본사 기준으로 DM총괄의 작년 실적은 3600억원 적자였다.
하지만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8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결국 DM총괄 내 해외법인이 1조원이 넘는 이익을 거뒀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처럼 해외법인 실적을 비약적으로 견인한 1등 공신은 출시 9개월만에 전 세계시장에서 250만여대나 팔려나간 보르도 TV였다.
국내 기업 가운데 순이익이 영업이익을 추월하는 기업은 드물다.삼성전자도 200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그 배경을 파고들어가면 지난해 삼성의 최고 히트상품인 '보르도 TV'가 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에 영업외이익 등을 합한 뒤 세금을 뺀 것이다.영업외이익을 구성하는 항목에는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해외법인 지분평가익은 1조7000억원.4분기 중 평가익만 5423억원에 달했다.
이익을 낸 해외법인의 상당수는 최지성 사장이 이끌고 있는 디지털미디어(DM)총괄 소속이다.본사 기준으로 DM총괄의 작년 실적은 3600억원 적자였다.
하지만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8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결국 DM총괄 내 해외법인이 1조원이 넘는 이익을 거뒀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처럼 해외법인 실적을 비약적으로 견인한 1등 공신은 출시 9개월만에 전 세계시장에서 250만여대나 팔려나간 보르도 TV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