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대출 올 들어서도 증가

지난해 급증세를 보인 전세자금대출이 비수기인 연초에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가 관리하는 주택신용보증기금의 신규 전세자금대출 보증 규모는 이달 15일 현재 294억4천7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98억5천900만원 보다 48.3% 증가했습니다.반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01년 1월 이후 5년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뒤 이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통상 비수기에는 신규 전세자금 보증이 평월의 3분의 1이나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전세대출이 많이 공급되고 있는 편"이라며 주택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주택 매입보다는 전세를 원하는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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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