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음료 '마시는 산소수' 출시..산소수 시장 적극 개척

해태음료가 오는 20일 '마시는 산소수'를 출시하며 산소수 시장 개척에 본격 뛰어 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1급 상수원수에 비해 산소 함유량이 3배 이상 높으며 일반 생수용 PET가 아닌 고가의 다층구조 PET를 사용해 용존 산소가 보존되도록 했습니다. 여기에다 은은한 레몬향을 첨가해 출시 전 테스트에서 청량감이 높다는 호평을 얻었습니다.

500ml 한 병 당 1,000원~1,200원 안팎의 가격으로 책정돼 시장에 나와 있는 기존 산소수 제품에 비해 저렴합니다.

또한 회사가 가진 폭넓은 유통망의 장점을 활용해 편의점과 소매점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해태음료는 '아미노업'이 아미노산 붐을 일으키며 기능성 음료로서 성공을 거둔 것처럼 '마시는 산소수' 역시 산소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태음료는 산소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 아래 '마시는 산소수'를 타이틀로 내 건 게임대회를 준비하는 등 다각적인 제품 홍보에 나섰습니다.

한편 이미 한국산소수가 지난해 말 제품을 출시한 가운데 올해 다른 음료업체들도 앞다퉈 산소수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입품에 의존했던 국내 산소수 시장은 올해 국산 제품을 통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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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