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공략 박차

앵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베트남을 제2의 해외전진기지로 삼고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금호아시아나그룹의 성공적인 베트남 사업 안착을 위해 박삼구 회장이 직접 나섰습니다.

S)

박삼구 회장은 지난 17일 하노이 베트남 총리관저에서 응우웬 떤 중 총리와 금호아시아나의 베트남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튿날에는 하노이 시장을 비롯한 시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하노이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S)

이 자리에는 신훈 그룹 건설부문 부회장과 박창규 대우건설 사장 등 그룹 최고 경영자층이 대동해 모든 역량을 베트남에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 계열사인 대우건설은 현재 하노이 '떠이 호 떠이' 지구에 약 63만평의 택지를 조성하고 아파트와 주거용 주택, 상업센터 등 신도시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호치민과 하노이 각각 주 7회 운항, 금호아시아나플라자와 금호타이어 공장 착공 등을 통해

베트남을 중국에 이은 제2의 해외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CG)

박삼구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베트남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금호렌터카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S)

지난 16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박삼구 회장은

하노이 신도시 개발 사업 현장 등을 둘러본 뒤 오는 22일 귀국할 예정입니다.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