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투어리즘캐피털'로 태국을 만들겁니다

"지난해 100만명을 돌파한 태국 방문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익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는 싸씨 아파 수콘타랏 태국관광청 한국사무소장.

"올해 태국 정부는 한국 관광시장에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태국 방문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지불 요금에 따른,아니 그 이상의 만족을 주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이를 위해 태국 정부 관광청은 올해 새로운 캠페인인 '어메이징 타일랜드,언포게터블 타일랜드,비지트 타일랜드'를 한국 시장에서 전개하는 동시에 '투어리즘 캐피털 오브 아시아'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 시장에 비전과 목표를 제시한 바탕에는 그간 양국 간 이해 증진 및 교류에 따른 감사의 의미와 신뢰가 담겨 있다.

앞으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상품과 목적지를 발굴,소개하는 것과 그에 상응하는 퀄리티로 만족감을 배가시킨다는 설명이다.올해로 한국 부임 3년차를 맞은 싸씨 소장은 재임 기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 한국인 방문객 81만명에 이어 지난해에 110만명 정도가 태국을 방문했다.

올해 유치 목표는 130만명이다.올해는 특히 태국 푸미폰 국왕의 80세 생일과 맞물려 연중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더욱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싸씨 소장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해야 할 새로운 목적지로 크라비 인근의 '코 란타' 섬과 중부 휴양도시 카오야이를 소개했다.

이들 지역은 허니문,골프,가족여행,트래킹,배낭여행 등 장르를 불문하고 광범위한 관광 매력이 존재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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