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명문교 숙제 줄인다 ‥ "과도하면 학습 역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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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숙제가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미국 내 유명 학교들이 숙제의 양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 보도했다.
저널은 전반적으로는 학생들의 숙제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유층이 몰려있는 지역의 일부 유명 학교들은 숙제의 양을 줄이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들 유명 학교의 움직임은 교육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이라고 전했다.매사추세츠주 에임스베리의 사립 초등학교인 스파호크는 1,2학년생들의 숙제를 없애는 한편 나머지 학년에 대해서도 숙제의 양을 정책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하버드-웨스트레이크 중·고등학교는 과목당 일주일에 세 시간 분량의 숙제만을 내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과도한 숙제의 부정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해리스 쿠퍼 듀크대 심리학 교수는 중학생의 경우 하루 90분,고등학생은 90분에서 150분을 넘기면 숙제의 장점이 사라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저널은 전반적으로는 학생들의 숙제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유층이 몰려있는 지역의 일부 유명 학교들은 숙제의 양을 줄이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들 유명 학교의 움직임은 교육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이라고 전했다.매사추세츠주 에임스베리의 사립 초등학교인 스파호크는 1,2학년생들의 숙제를 없애는 한편 나머지 학년에 대해서도 숙제의 양을 정책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하버드-웨스트레이크 중·고등학교는 과목당 일주일에 세 시간 분량의 숙제만을 내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과도한 숙제의 부정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해리스 쿠퍼 듀크대 심리학 교수는 중학생의 경우 하루 90분,고등학생은 90분에서 150분을 넘기면 숙제의 장점이 사라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