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올해 실적 반전으로 중심 이동-NH

NH투자증권은 22일 농심에 대해 올해 매출액은 증가로 반전하고 수익성도 호전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부진이 전망되나 이는 최근 주가 하락에 이미 반영됐다"며 "올해 실적은 매출 증가 반전과 수익성 호전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4분기 전체적으로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라면 내수 출하량 등이 감소하면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한 3983억원, 영업이익은 매출 부진으로 15.4% 줄어든 381억원으로 추정했다.

경상이익은 메가마트 주식 증여에 따른 기부금 179억원 발생으로 전년동기 대비 50.2%감소한 255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올해 매출은 라면 판매의 소폭 회복, 고가 신제품 출시와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 등으로 4.7% 증가한 1조6571억원으로 예측하고, 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률의 지속적 호전과 비용 안정화로 8.3% 늘어난 1637억원으로 전망했다.또 전환사채 물량이 자사주 취득으로 대부분 소화돼 주식 수급 요인도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