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목표주가 낮춰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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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2일 농심의 지난 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해 목표주가를 소폭 낮춘 29만원으로 조정하지만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농심의 지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0.8%, 18.5% 감소한 4130억원과 367억원으로 추정했다. 마케팅 비용과 밀가루 가격 인상 등이 주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농심이 올해 라면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라면의 원재료인 밀가루 가격이 오른 데다, 지난 2년간 가격을 동결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정홍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 농심의 영업이익이 소폭 줄 것으로 보이지만 라면과 스낵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72%, 37% 등으로 시장 지배력이 강해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이고,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어 실적이 좋아질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삼성증권은 농심의 지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0.8%, 18.5% 감소한 4130억원과 367억원으로 추정했다. 마케팅 비용과 밀가루 가격 인상 등이 주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농심이 올해 라면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라면의 원재료인 밀가루 가격이 오른 데다, 지난 2년간 가격을 동결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정홍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 농심의 영업이익이 소폭 줄 것으로 보이지만 라면과 스낵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72%, 37% 등으로 시장 지배력이 강해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이고,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어 실적이 좋아질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