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올 실적전망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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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이 올해 실적 변수가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부증권은 22일 경동제약에 대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약가적정화 방안 등 정책리스크와 주요제품의 특허 만료 등으로 인해 영업환경의 불투명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보수적인 투자를 권고했다.경동제약은 '디로핀지속정'(혈압강화제) '팜크로바'(대상포진치료제) 등을 만드는 제네릭 의약품 회사다.
2003년 이후 3년간 영업이익률이 34.3%로 제약업종 내 선두였다.
주요제품이 특허 만료 후 국산화한 퍼스트 제네릭 상품들로 구성된 데다 원료의약품을 자체 합성해 제품을 생산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올해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한·미 FTA 결과에 따라 중소형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는 데다 '디로핀지속정'의 특허 만료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동부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최근 제약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2∼13배보다 낮은 11배 수준에서 거래되지만 매수 시기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동부증권은 22일 경동제약에 대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약가적정화 방안 등 정책리스크와 주요제품의 특허 만료 등으로 인해 영업환경의 불투명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보수적인 투자를 권고했다.경동제약은 '디로핀지속정'(혈압강화제) '팜크로바'(대상포진치료제) 등을 만드는 제네릭 의약품 회사다.
2003년 이후 3년간 영업이익률이 34.3%로 제약업종 내 선두였다.
주요제품이 특허 만료 후 국산화한 퍼스트 제네릭 상품들로 구성된 데다 원료의약품을 자체 합성해 제품을 생산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올해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한·미 FTA 결과에 따라 중소형 제약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는 데다 '디로핀지속정'의 특허 만료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동부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최근 제약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2∼13배보다 낮은 11배 수준에서 거래되지만 매수 시기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