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ㆍ하나투어 등 실적株 목표가 '올려올려'

증권사들이 최근 코스닥 우량기업의 목표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지난 4분기에 실적이 양호했거나 올해 성장 기대감이 큰 종목들이 주요 대상이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사이버패스 NHN 하나투어 등의 목표주가가 최근 10∼60% 높아졌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사이버패스의 실적 개선 기대를 반영,목표가를 8500원으로 21.4% 올렸다.

올해 이 회사의 매출은 지난해 추정치 대비 17.9% 늘어난 368억원,영업이익은 42.5% 증가한 59억원으로 전망됐다.이날 주가는 60원(1.1%) 오른 5490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대장주인 NHN은 외국계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JP모건증권은 NHN의 4분기 실적이 계절적 요인과 신규 게임 출시로 크게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며 목표주가를 당초 12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UBS증권과 삼성증권도 목표가를 각각 15만원,15만2000원으로 전보다 59.57%,16.7% 높였다.

이 밖에 대우증권은 메가스터디의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동부증권은 하나투어 적정주가를 7만5000원으로 높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