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보상금 5월부터 풀린다

대구·광주 등 지방권 10곳에 들어설 혁신도시의 토지보상이 5월 시작되고 9월부터 단계적으로 착공된다.

건설교통부는 22일 이용섭 장관 주재로 혁신도시 관련 시·도간담회를 열고 오는 9월부터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사업추진이 빠른 곳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하기로 했다.또 혁신도시 개발계획 수립이 5월까지 마무리되는 대로 토지보상에 착수키로 했다.

혁신도시 보상금은 모두 4조5000억원 선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특히 혁신도시 적기 착공을 위해 혁신도시 건설에 적극적인 지방자치단체 등에는 SOC 등 기반시설 조기 지원 등 범정부 차원의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건교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권병조 기획국장은 "울산과 대구가 오는 9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나머지 8곳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