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시스템, 경영권 개인에 넘어가

바이오 업체인 나래시스템의 경영권이 사모펀드에서 개인투자자로 넘어간다.

나래시스템은 23일 최대주주인 PEI-RICH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2호와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333만여주(46.6%) 중 200만주(27.9%)와 경영권을 159억원에 최준기 및 정영대씨에게 장외 매각한다고 밝혔다.마이클진우김 대표이사와 토마스유 이사가 각각 보유한 주식 32만5000주(4.53%)도 매각 대상이다.

향후 최대주주는 최준기 이화병원 대표와 정영대 ㈜바우 기획이사로 바뀐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대주주가 주총에서 새로 이사 및 감사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나래시스템은 기존 바이오사업외 신규로 온라인 교육콘텐츠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래시스템은 2005년 이종장기 및 실험용 무균돼지를 개발하는 PWG제네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바이오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이날 주가는 재료 노출로 인해 가격제한폭까지 빠진 5710원으로 마감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