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180포인트로 '껑충'..외국인 대규모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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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오랫만에 급등세를 보였다.
2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3.35포인트 뛰어 오른 180.65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뚜렷한 매수 우위를 이어가면서 선물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들은 5018계약을 순매수했다. 미결제 약정이 장중 7000계약 가까이 늘어나면서 일부에선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신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대우증권 심상범 연구원은 "누적된 매도 포지션이 아직 남아있어 신규 매수로 볼 경우 기존의 외국인들과는 다른 세력일 것"이라며 "향후 외국인의 환매 여부를 좀 더 주시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5계약과 4606계약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사자'에 시장 베이시스는 1.28포인트로 강세를 보였고 시장베이시스와의 괴리율은 +0.12%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187억원이 유입돼 1845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됐다. 심 연구원은 "연기금의 자금 집행과 외국인 선물 사자가 맞물리면서 시장의 분위기는 양호한 편"이라며 "다만 최근 유입되고 있는 차익거래 물량은 베이시스가 악화될 경우 바로 출회될 가능성이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3.35포인트 뛰어 오른 180.65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뚜렷한 매수 우위를 이어가면서 선물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들은 5018계약을 순매수했다. 미결제 약정이 장중 7000계약 가까이 늘어나면서 일부에선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신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대우증권 심상범 연구원은 "누적된 매도 포지션이 아직 남아있어 신규 매수로 볼 경우 기존의 외국인들과는 다른 세력일 것"이라며 "향후 외국인의 환매 여부를 좀 더 주시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75계약과 4606계약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사자'에 시장 베이시스는 1.28포인트로 강세를 보였고 시장베이시스와의 괴리율은 +0.12%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187억원이 유입돼 1845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됐다. 심 연구원은 "연기금의 자금 집행과 외국인 선물 사자가 맞물리면서 시장의 분위기는 양호한 편"이라며 "다만 최근 유입되고 있는 차익거래 물량은 베이시스가 악화될 경우 바로 출회될 가능성이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