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뜰아래 ‥ 양평, 개발호재 지렛대로 토지 투자처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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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소외지역으로 꼽혀왔던 양평, 양주, 여주의 토지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특히 양평은 중앙선 전철화 공사,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의 호재로 61%나 올라 상승률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건설교통부가 지난해 발표한 전국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행정도시 건설로 투자열풍이 몰린 충남 연기군의 뒤를 이어 양평이 땅값 상승세를 선도한 것.

지금까지 토지시장은 수도권에 집중돼 왔다.사람, 정보, 돈, 각종기반시설이 수도권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전 국토의 12%에 불과한 면적에 인구의 45%가 집중돼 있다보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늘 부족하다.

그래서 수도권은 항상 '개발대기' 상태다.그렇다면 향후 수도권 토지시장을 이끌어갈 안전한 투자처는 어디일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최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제2외곽순환도로를 따라 '명품전원도시'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양평군 일대를 최고의 투자처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양평군은 발목을 잡던 개발규제가 완화되고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수도권 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의 규제가 대폭 완화될 예정이어서 대규모 레저ㆍ휴양시설 및 첨단소재 산업단지 유치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하수처리시설 용량부족으로 제한했던 하수유입 제한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주택의 신ㆍ증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된다.

제2외곽순환도로(양평~화도)가 공사 중이며,2009년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연장선(양평~여주)이 개통된다.

또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서종IC(2009년 6월 개통예정)가 개통되면 서울과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30분 대 접근이 가능하며, 2009년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양평~원주)가 개통된다.수도권 전역에서는 1시간 대 접근이 가능해져 동부권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토지는 투자이익을 거둬들이는 데 최소한 2∼3년 이상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가치 상승을 기대할 만한 분명한 소재가 있는 토지는 노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