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美 '무대예술 명예전당'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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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술계에서 독보적인 무대의상 디자이너로 군림하고 있는 한국계 윌라 김(90·여·사진)이 '무대예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윌라 김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거신극장에서 미국무대예술비평가협회(ATCA)가 주최하는 제36회 '무대예술 명예의 전당' 행사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헌액되며 이 극장 2층 로비 벽에 새겨져 있는 400여명의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1910년 하와이로 이민 온 독립운동가 집안의 4남2녀 가운데 장녀로 1917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윌라 김은 1961년 오프 브로드웨이 작품인 '사랑의 붉은 눈'으로 무대의상 디자이너의 삶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토니상과 에미상을 각각 2회 수상할 정도로 무대의상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김씨가 무대의상을 디자인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1981년작 '유식한 여인'과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이 공연한 '폭풍우',1984년작 '죽은 병사들을 위한 노래',1993년작 '윌 로저스 폴리스' 등이 있다.
지금까지 세계적인 극작가 유진 오닐과 '시민 케인'을 감독한 오손 웰즈,뮤지컬 '사운드오브뮤직'으로 유명한 줄리 앤드루스와 여배우 캐서린 햅번,'고도를 기다리며'로 유명한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세계적인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등 무대예술계의 전설적인 인물들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윌라 김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거신극장에서 미국무대예술비평가협회(ATCA)가 주최하는 제36회 '무대예술 명예의 전당' 행사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헌액되며 이 극장 2층 로비 벽에 새겨져 있는 400여명의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1910년 하와이로 이민 온 독립운동가 집안의 4남2녀 가운데 장녀로 1917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윌라 김은 1961년 오프 브로드웨이 작품인 '사랑의 붉은 눈'으로 무대의상 디자이너의 삶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토니상과 에미상을 각각 2회 수상할 정도로 무대의상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김씨가 무대의상을 디자인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1981년작 '유식한 여인'과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이 공연한 '폭풍우',1984년작 '죽은 병사들을 위한 노래',1993년작 '윌 로저스 폴리스' 등이 있다.
지금까지 세계적인 극작가 유진 오닐과 '시민 케인'을 감독한 오손 웰즈,뮤지컬 '사운드오브뮤직'으로 유명한 줄리 앤드루스와 여배우 캐서린 햅번,'고도를 기다리며'로 유명한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세계적인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등 무대예술계의 전설적인 인물들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