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못나가는데"…이기태 부회장, 출근거부說로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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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태 삼성전자 기술총괄 부회장이 "치아 치료를 위해 휴가를 냈으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상 출근하겠다"며 '출근 거부설'을 일축했다.
이 부회장은 25일 '지난 16일 실시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나 정보통신총괄 사장직에서 물러난 데 따른 불만 등으로 인해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얼토당토않은 얘기"라며 "내게 확인하지 않고,근거도 없이 그런 보도를 하면 어떡하느냐"고 역정을 냈다는 후문이다.이 부회장이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아직 수원사업장 내 집무실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아 치료를 위해 휴가원을 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이 부회장은 최근 치아 2개를 빼면서 오른쪽 얼굴이 심하게 부어있는 상태다.
한 측근은 "연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쇼 참석 등을 위해 차일피일 치료를 미루다 보니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 부회장은 '치통이 수그러드는 대로 내주 월요일부터 출근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인사 직후인 17일 정보통신총괄 사업부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나도 (기술총괄로) 가서 맡은 바 소임을 열심히 할 테니 여러분들도 지금까지 해온 대로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이 부회장은 25일 '지난 16일 실시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나 정보통신총괄 사장직에서 물러난 데 따른 불만 등으로 인해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얼토당토않은 얘기"라며 "내게 확인하지 않고,근거도 없이 그런 보도를 하면 어떡하느냐"고 역정을 냈다는 후문이다.이 부회장이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아직 수원사업장 내 집무실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아 치료를 위해 휴가원을 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이 부회장은 최근 치아 2개를 빼면서 오른쪽 얼굴이 심하게 부어있는 상태다.
한 측근은 "연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쇼 참석 등을 위해 차일피일 치료를 미루다 보니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 부회장은 '치통이 수그러드는 대로 내주 월요일부터 출근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인사 직후인 17일 정보통신총괄 사업부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나도 (기술총괄로) 가서 맡은 바 소임을 열심히 할 테니 여러분들도 지금까지 해온 대로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