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단지내 상가 골라볼까…올해 수도권 114개 분양

올해 수도권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주공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잇달아 공급된다.

주공아파트는 주로 30평형대 이하 중·소형 위주여서 투자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상가 매출은 양호해 실수요자들의 투자대상으로 관심을 끌 전망이다.28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주공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총 18개 단지,114개 점포에 달한다.

현재 용인 죽전지구 28블록에서 7개 점포가 분양 중이며,의왕 청계지구에서는 오는 3월 B1블록 4개 점포,B2블록 5개 점포가 공급된다.

B1,B2블록은 29~33평형 612가구로 구성된다.5월에는 화성 봉담지구 1,2,5블록에서 각각 4~9개 점포가 선보인다.

관심지역인 화성 동탄지구에서는 오는 7월 1-1블록(682가구)과 1-2,3,4블록(765가구),1-5블록(963가구)에서 각각 5개,8개,9개의 단지 내 상가가 공급된다.

이 밖에 9월과 11월에는 용인 구성과 성남 도촌지구에서 각각 4개블록,25개 안팎의 단지 내 상가가 분양될 예정이다.정미현 상가뉴스레이다 선임연구원은 "주공 단지 내 상가는 안정적인 수익이 장점이지만,최고가 입찰방식이어서 투자자가 몰리면 낙찰가가 높아져 수익을 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