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규임원 660명의 이력서] 'S · K · Y' 보다 지방대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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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간판'보다는 실적과 능력 위주로 임원 인사를 하는 경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임원을 많이 배출해 왔던 이른바 '스카이(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영문 앞글자를 딴 것)' 대학 외에도 지방대를 포함한 다양한 대학 출신들이 고르게 임원으로 승진하는 추세가 확연해 지고 있다.올 승진인사를 실시한 19개 그룹의 신규 임원 중 지방대 출신은 모두 209명으로 전체 대졸 출신(577명)의 36.2%를 차지했다.
신규 임원 3명 중 1명은 지방대 출신인 셈이다.
이는 이른바 스카이대 출신(159명·27.5%)보다 50명 많은 수치다.지방대 출신 신규 임원 비중은 작년 35.3%에서 올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이상의 임원을 배출한 대학은 14개에 달했으며,지방대 중에서는 부산대(41명) 경북대(35명) 인하대(29명) 영남대(16명) 동아대(13명) 전북대(10명) 등 6개가 포함됐다.특히 부산대는 작년 신규 임원 배출 6위에서 올해는 연세대를 제치고 4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전통적으로 공대가 강한 한양대는 올해 49명의 임원을 배출,서울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이 같은 추세는 개별 그룹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삼성의 경우 전체 201명의 대졸 신규 임원 중 지방대 출신 신규 임원이 67명으로 33.3%에 달했다.
삼성 신규 임원 중 경북대 출신은 19명으로 서울대(30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현대중공업은 전체 대졸 출신 신규 임원(44명) 중 지방대 출신이 31명으로 무려 70.4%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부산대 출신은 11명에 달해 현대중공업 신규 임원 중 가장 많았다.
동부그룹도 지방대 출신(9명)이 전체 신규 임원(17명)의 과반수를 넘었다.
전통적으로 임원을 많이 배출해 왔던 이른바 '스카이(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영문 앞글자를 딴 것)' 대학 외에도 지방대를 포함한 다양한 대학 출신들이 고르게 임원으로 승진하는 추세가 확연해 지고 있다.올 승진인사를 실시한 19개 그룹의 신규 임원 중 지방대 출신은 모두 209명으로 전체 대졸 출신(577명)의 36.2%를 차지했다.
신규 임원 3명 중 1명은 지방대 출신인 셈이다.
이는 이른바 스카이대 출신(159명·27.5%)보다 50명 많은 수치다.지방대 출신 신규 임원 비중은 작년 35.3%에서 올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이상의 임원을 배출한 대학은 14개에 달했으며,지방대 중에서는 부산대(41명) 경북대(35명) 인하대(29명) 영남대(16명) 동아대(13명) 전북대(10명) 등 6개가 포함됐다.특히 부산대는 작년 신규 임원 배출 6위에서 올해는 연세대를 제치고 4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전통적으로 공대가 강한 한양대는 올해 49명의 임원을 배출,서울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이 같은 추세는 개별 그룹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삼성의 경우 전체 201명의 대졸 신규 임원 중 지방대 출신 신규 임원이 67명으로 33.3%에 달했다.
삼성 신규 임원 중 경북대 출신은 19명으로 서울대(30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현대중공업은 전체 대졸 출신 신규 임원(44명) 중 지방대 출신이 31명으로 무려 70.4%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부산대 출신은 11명에 달해 현대중공업 신규 임원 중 가장 많았다.
동부그룹도 지방대 출신(9명)이 전체 신규 임원(17명)의 과반수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