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대만 게임社 지분 15%인수

넥슨(대표 권준모)이 대만 최대 게임 유통사인 감마니아의 지분 15%를 2400만달러에 인수했다.

넥슨은 30일 "감마니아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게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장기 투자수익을 얻기 위해 감마니아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감마니아는 1999년 설립돼 2000년부터 현지에서 엔씨소프트 '리니지'를 서비스하며 급성장한 회사다.

현재 리니지 외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카트라이더''마비노기' 등을 서비스한다.

온라인게임 결제용 선불카드 유통도 맡고 있다.작년 말 대만 협력업체 부도로 서비스가 차질을 빚자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유통사 지분 인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