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한때 약 190P 하락..닛산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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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5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159.39 포인트(0.91%) 내린 17,387.7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하락폭은 한때 190포인트 가까이 벌어지기도 했다.니혼게이자이 등 외신에 따르면 매수세를 불러올 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닛산자동차가 실적악화 전망으로 급락하면서 증시 분위기를 어둡게 했다고 전했다.
오는 9~10일 열리는 G7회담에서 엔화약세 이슈가 제기될 것이라는 우려감에다 주말 주가지수옵션 2월물 특별청산지수 산출이 겹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번 회계연도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닛산자동차가 8.9% 급락했다. 도요타와 혼다도 1~2% 내렸다.미쓰비시UFJ와 미즈호FG, 미쓰이스미토모FG 등 금융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1부 시장 상승종목은 521개로 하락종목 1056개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거래대금은 1조5254억엔, 거래량은 11억1697만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5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159.39 포인트(0.91%) 내린 17,387.7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하락폭은 한때 190포인트 가까이 벌어지기도 했다.니혼게이자이 등 외신에 따르면 매수세를 불러올 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닛산자동차가 실적악화 전망으로 급락하면서 증시 분위기를 어둡게 했다고 전했다.
오는 9~10일 열리는 G7회담에서 엔화약세 이슈가 제기될 것이라는 우려감에다 주말 주가지수옵션 2월물 특별청산지수 산출이 겹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번 회계연도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닛산자동차가 8.9% 급락했다. 도요타와 혼다도 1~2% 내렸다.미쓰비시UFJ와 미즈호FG, 미쓰이스미토모FG 등 금융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1부 시장 상승종목은 521개로 하락종목 1056개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거래대금은 1조5254억엔, 거래량은 11억1697만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