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상장사 20%가 상호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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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의 이름 바꾸기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전체 상장사의 20%에 이른다.6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를 바꾼 회사는 유가증권시장 44개,코스닥시장 97개 등 모두 141개사로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10개 중 1개꼴로 이름을 바꾼 셈이다.
상호 변경은 2004년 111개,2005년 114개로 매년 증가 추세다.유형별로는 동부아남반도체가 동부일렉트로닉스로 바꾸는 등 상호를 국문에서 영문으로 바꾼 회사가 38개로 가장 많았고,광주신세계백화점이 광주신세계로 바꾸는 사례처럼 업종표시 등을 삭제한 것이 14개로 집계됐다.
반면 영문에서 국문으로 바꾼 곳은 세종로봇으로 상호를 변경한 애즈웍스 등 4건에 불과했다.
한편 작년에만 상호가 두 차례 바뀐 회사도 엠앤에스 굿센 등 7개에 달했다.더히트의 경우 2000년 이후 상호가 무려 다섯 차례나 변경됐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최근 3년간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전체 상장사의 20%에 이른다.6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를 바꾼 회사는 유가증권시장 44개,코스닥시장 97개 등 모두 141개사로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10개 중 1개꼴로 이름을 바꾼 셈이다.
상호 변경은 2004년 111개,2005년 114개로 매년 증가 추세다.유형별로는 동부아남반도체가 동부일렉트로닉스로 바꾸는 등 상호를 국문에서 영문으로 바꾼 회사가 38개로 가장 많았고,광주신세계백화점이 광주신세계로 바꾸는 사례처럼 업종표시 등을 삭제한 것이 14개로 집계됐다.
반면 영문에서 국문으로 바꾼 곳은 세종로봇으로 상호를 변경한 애즈웍스 등 4건에 불과했다.
한편 작년에만 상호가 두 차례 바뀐 회사도 엠앤에스 굿센 등 7개에 달했다.더히트의 경우 2000년 이후 상호가 무려 다섯 차례나 변경됐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