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장기 성장성 유효..지금 사라-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7일 휴맥스에 대해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장기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노근창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저조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DTV, 케이블의 HD전환 등을 필두로 성장성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며 "이러한 성장세가 내년과 2009년에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또 동사의 비즈니스 플로우가 본사 중심에서 해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본사실적보다 연결실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이 제시한 올해 연결실적이 매출액은 16~23%, 영업이익은 47~54% 증가한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휴맥스가 전날 발표한 실적 전망에 따르면 저점 실적은 매출액 7500억원과 영업이익 560억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2007년 EPS를 산출하면 1812원이 되며, 최근 2년간 Forward EPS PER Band의 저점인 12배를 적용하면 주가는 2만1850원으로 현 주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노 연구원은 휴맥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559억원과 64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를 통해 산출한 목표주가 2만9000원과 2만1000원대에서의 저점 매수, 고점 매도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