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대우證 '장군멍군'..1위 가리기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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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이 업종 1위를 두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고 있다.
작년 말 대우증권이 시총 기준 1위를 탈환한 이 후로 현재까지 순위바뀜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7일 오후 2시38분 현재 대우증권 시가총액은 3조2317억원으로, 3조2314원을 기록 중인 삼성증권을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다. 주가는 삼성증권이 0.3%, 대우증권은 1.7% 하락 중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의 전문분야가 달라 단순한 시가총액 순위만으로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 영업이, 대우증권은 브로커리지가 전문 분야다. 단기 시황의 강약에는 대우증권이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교보증권 김원열 연구원은 “어느 업체가 선두로 나가느냐는 브랜드 가치를 축적하느냐 따라 장기적으로 판가름 날 문제”라며 "삼성증권의 경우 그룹차원에서 얼마나 밀어주느냐, 대우증권은 경영권 불안을 해소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작년 말 대우증권이 시총 기준 1위를 탈환한 이 후로 현재까지 순위바뀜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7일 오후 2시38분 현재 대우증권 시가총액은 3조2317억원으로, 3조2314원을 기록 중인 삼성증권을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다. 주가는 삼성증권이 0.3%, 대우증권은 1.7% 하락 중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의 전문분야가 달라 단순한 시가총액 순위만으로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 영업이, 대우증권은 브로커리지가 전문 분야다. 단기 시황의 강약에는 대우증권이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교보증권 김원열 연구원은 “어느 업체가 선두로 나가느냐는 브랜드 가치를 축적하느냐 따라 장기적으로 판가름 날 문제”라며 "삼성증권의 경우 그룹차원에서 얼마나 밀어주느냐, 대우증권은 경영권 불안을 해소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