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혁신포럼 2007] 노무현 대통령 축하 메세지 ... '혁신한국'을 세계 일류 브랜드로

지금은 혁신경쟁의 시대다. 어느 나라 없이 혁신을 최우선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 역시 혁신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세계화와 지식정보화의 진전으로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넓어지고 있고,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경쟁 상대도 달라졌다. 과거처럼 선진국을 뒤따라가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혁신의 속도가 중요하다.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읽고 한발 앞서 나가야 한다. 할 일은 제 때 하고,미래의 불안요인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하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넘어 세계일류국가로 도약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정부도 혁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직과 제도 개혁은 물론 일하는 방식과 문화까지 질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공무원 사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혁신관리기법의 도입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혁신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그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다. 성과주의 예산,고위공무원단과 같이 자율과 책임,경쟁의 원리가 한층 강화되었고,통계·평가·기록관리 등 기본적인 행정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되었다. 행정의 속도도 몰라보게 빨라졌다. 22개월 걸리던 특허심사기간이 10개월로,90일이나 걸리던 재난복구비 지원이 20일 이내로 크게 단축되었다. 조달,통관,특허,납세시스템은 선진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혁신은 이제 지방자치단체,지방교육청,공기업으로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렇게 해나가면 공공부문의 역량과 문화가 또 한 단계 올라서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참여정부는 더 효율적이고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혁신도 함께 하면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정부와 민간이 손을 맞잡고 국가혁신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 포럼이 '혁신한국'을 세계 일류의 브랜드로 만들어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