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900만명 넘어‥수도권 쏠림현상 여전

주민등록상 인구가 4900만명을 넘어섰다.

행정자치부는 올 1월 말 현재 4902만4737명(남자 2457만4821명,여자 2444만9916명)을 기록,처음으로 49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자 2455만7004명,여자 2443만4775명 등 4899만177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90만6033명(전체 22.26%)으로 서울(1018만1166명)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인구는 모두 2371만1590명(48.5%)으로 전국 인구의 절반에 달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기초단체는 경기 수원시(106만8906명)였으며 성남시(96만4831명),고양시(91만206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1만235명에 불과했다.

읍,면,동 중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서울 송파구 잠실1동 6세대 14명이었으며 경기 파주시 진동면과 강원 철원군 근북면도 각각 142명과 149명에 그쳤다.

재개발로 인한 퇴거 지역이거나 비무장 지역이다.

2005년 대비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기초단체는 충북 청원군으로 1만6754명 늘어 14.0%의 증가율을 보였고 이어 파주시 3만982명 11.8%,경기 용인시 7만2909명 10.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인구 감소는 전북 진안군 1899명 6.54%,경기 의왕시 7699명 5.28%,경남 합천군 3058명 5.26% 등의 순이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