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보험사 영업강화 '잰걸음'

보험사들이 올초부터 영업조직 강화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형사들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여서 올 한해 영업경쟁은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보험사들이 올해 본격적인 영업전쟁을 위해 잰걸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초 270명 희망퇴직을 실시한 LIG손해보험은 이달 5일부터 전지역을 대상으로 개인영업관리 점포장 15명 내외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S-LIG손보, 우수한 영업인력 확충) 사실상 전체직원의 10%를 줄여 높은 급여대상자들을 줄이고 새로운 영업인력을 대거 흡수해 영업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LIG손해보험은 "영업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인력을 뽑아 장기보험 중심의 매출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자준 LIG손해보험 부회장도 영업확대를 위한 중국진출에 팔을 걷었습니다. (S- 구자준 부회장, 중국진출 직접 챙겨) 구자준 부회장은 6일과 7일 중국 난징을 방문해 난징 시장과 현지 법인 설립 문제를 직접 논의했습니다. LIG손해보험은 난징에는 LG그룹 계열사가 다수 진출해 있어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췄습니다. (S- 미래에셋생명, 변액 영업중심 강화) 미래에셋생명은 올해도 변액보험시장 중심 영업으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특히 윤진홍 사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해왔던 것처럼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원칙을 다시한번 확인시키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 뛰어난 영업 인력, 보상원칙 확인) 이에 맞춰 지난달 28일 미래에셋생명은 17명의 임원의 승진시키면서 지난해 뛰어난 영업력을 발휘한 인력들을 대거 등용, 영업중심의 기업문화 정착을 다잡았습니다. 동양생명도 영업부문 강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추진중입니다. (S- 동양생명, 영업조직 중심 구조조정) 자산운용 수익에만 치우친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지원부서 인원을 줄이는 기업체질 개선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동부생명은 특화된 상품을 소규모 점포를 설립해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방식의 영업전략을 세웠습니다. (S- 동부생명, 점포 특화 영업전략) 신도시나 특정지역에 10명정도의 판매원들을 배치, 발빠른 고객서비스와 맞춤형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겁니다. 올해 강원도 지역을 포함해 이같은 차세대 점포를 전국 30곳에 만들 계획입니다. (S- 편집 : 김지균) 보험업계 관계자는 "외국계보험사들의 선전으로 최근 대형사들의 시장점유율이 낮아지는 추세라며 보험사들의 영업경쟁은 올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와우TV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