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차기 기업은행장, "관료냐, 민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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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기 기업은행 행장 선임을 위한 후보 공모 마감이 오늘 저녁 5시로 다가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월1일부터 시작된 기업은행 행장후보 공모가 잠시후 저녁 5시에 마감됩니다.
경쟁구도는 크게 관료와 민간출신 인사로 나뉘어 지고 있습니다.
관료출신으로는 강권석 현 행장과 이우철 금감원 부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강 행장은 3년간 탁월한 실적을 거둔데다 시장과 관료사회를 동시에 이해한다는 점, 경영의 연속성과 내부적 지지가 강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부원장은 강 행장과 마찬가지로 재무부를 거쳐 금감원 기획과 보험 총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과 주택금융공사에 관료 출신이 강세를 띄면서 민간인 출신에게 기회가 생겼다는 평가에 따라 장병구 수협행장도 민간출신의 강력한 후보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과 수협을 조기에 정상화한 경영능력이 강점으로 평가 받고 있지만 기업은행 노조가 코드인사라며 반대의사를 표시한 점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업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우편으로 이력서와 경영계획서를 받은 뒤 서류면접과 개별면담을 거쳐 재경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재경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