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작년 365억 순손실

개인 간(P2P) 음악서비스 업체인 소리바다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냈다.

하지만 주가는 올해 실적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로 반등에 성공했다.13일 소리바다는 85원(5.78%) 오른 1555원으로 엿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소리바다는 지난해 매출이 106억원으로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6억원과 36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회사측은 △바이오메디아와 합병 영업권 상각(102억원) △만인에미디어 주식 인수(127억원) △음원업체 보상합의금(70억원) 지불 등으로 인해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안정적인 유료회원수 확보 △전년 재무제표에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을 근거로 올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476억원,114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1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며 1분기에도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