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 올해 영업이익률 5년만에 상승할 듯" 우리투자證

14일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한라공조의 영업이익률이 5년만에 상승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악화가 지속되면서 한라공조에 대하 부품단가 인하압력이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최근 두달간 주가가 19% 넘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올해부터는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9개 해외공장의 성장으로 지분법이익이 증가해 경상이익이 전년에 비해 22%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최근 주가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대주주 비스티온이 구조조정을 위해 한라공조를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며 "높은 기술력과 글로벌 생산설비를 감안할 때 새로운 대주주 등장은 고객 기반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목표가를 1만3000원으로 내렸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