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브리핑]증시 최고치 돌파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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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간경제브리핑시간입니다. 이번주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여부에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시장전망은 어떻게 봅니까?
기자>>
지난해 5월8일 기록했던 코스피지수 사상최고치를 이제 16포인트정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하락보다는 상승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입니다.북핵 6자회담이 타결되면서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달러 및 엔화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급으로 보면 지난 한주가 증시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던 외국인과 연기금 매수세의 지속여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이 이번주중 콜금리 인상여부를 결정짓죠?
기자)
일본 정책금융협의회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열려 콜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전문가들사이에서는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지난주 발표된 3분기 GDP가 예상치를 크게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우리나라입장에서는 엔화가치가 높아지면서 수출 경쟁력이 강화돼 손해볼 일은 없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부동산 후속입법이 이번주에 국회에서 다루어질 예정이죠?
기자>>
이번주부터 국회가 각 상임위별로 의사일정에 돌입하는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부동산대책 후속입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교위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공개를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 부동산 가격 감정평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부동산가격공시법 개정안 등을 21일 전체회의, 22일 법안심사소위, 23일 전체회의를 거쳐 최종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이들 법안은 처리 여부에 따라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민감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법안처리에 실패한다면 설날이후 이사철과 대선분위기와 맞물려 부동산시장이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이번주에 주택금융공사등 굵직굵직한 기업체들이 신임 사장 임명절차를 진행할 예정인데 어떻게 예상됩니까?
기자>>
먼저 주택금융공사 신임 사장이 오는 22일 청와대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해 내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임 주택금융공사 사장 후보로 유재한 전 재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과 최창호 현 부사장 등 2명을 확정, 청와대에 제출한 상황입니다.
박병원 재경부 전 제1차관과 전광우 딜로이트코리아 회장, 최영휘 전 신한지주 사장 간의 3파전으로 굳어진 우리금융 회장 인사에 이어 오는 21일에는 우리은행장 공모가 마감됩니다.
아울러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산하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이번주중 사장 후보 5명에 대한 투표를 벌여 3분의 2이상 득표한 1명을 이달말쯤 하이닉스 이사 회에 추천할 예정입니다.
앵커>>
농협을 신용부분과 경제부분으로 분리하는 안에 대해 정부 부처간 이견이 벌어지고 있는데?
기자>>
농림부는 농협 신경분리위원회의 신경분리 안을 이번 주중 확정해 26일 국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신경분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농림부 장관에게 신ㆍ경 분리 시한을 10년, 12년, 15년 중 하나로 명시하는 안과 시기를 추후 별도로 정하는 안 등 2가지를 건의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안에 대해 재경부가 농협의 신ㆍ경분리를 5년 내에 조기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농림부장관이 시기를 추후 별도로 정하는 것은 농협 법에 위배 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이번주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