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한 배 탄 운명공동체"…애경, 한강서 선상 신년회

애경(대표 최창활)이 '전 직원 한 배 타기' 행사를 통해 한마음을 다졌다.

애경 본사 및 수도권 임직원 250명은 20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선착장에서 한강 유람선 '유쉘알파호'에 탑승,신년회를 갖고 올해 경영목표 달성 의지를 다졌다.그룹의 생활·항공부문 안용찬 부회장과 최창활 사장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 '한 배를 탄' 애경 직원들은 직급과 부서를 섞어 앉은 테이블에서 직원들의 일상을 담은 '포토 드라마'를 보며 식사를 함께 했다.

마술쇼도 곁들인 행사에서 안 부회장은 "올해는 부문별 책임 경영 체제로 꾸려가는 원년인 만큼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는 각오로 열심히 뛰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식사를 마친 뒤 이 회사는 신년 목표를 공유하는 간담회도 마련했다.지난해 신(新) 기업문화 구축을 선언한 애경은 분기별로 뮤지컬을 관람하고 직원 장기자랑 대회를 여는 등 직원 교육에 '감성 트레이닝'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