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바클레이즈 세그레티 이사 "한국 물가연동 國債상품 인기 끌 것"

"물가연동국채는 안정적인 데다 다른 자산과 보완성으로 인해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도 뛰어납니다. 앞으로 한국의 주요 투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영국계 IB(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캐피털의 랄프 세그레티 이사는 21일 "세계적으로 물가연동국채는 다양한 스와프 상품과 구조화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이 높은 호응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재정경제부는 내달부터 분기에 한 번씩 물가연동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세그레티 이사는 "물가연동국채는 세계적으로 지난해 1조2000억달러 규모가 발행됐으며 국가별로 파생상품도 다양하게 나와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