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인 과거사정리위원장, 1억여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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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인 송기인 신부(69)가 일제 강점기 역사관 건립에 써 달라며 거액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민족문제연구소는 25일 "송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말 '일제 강점기 민중생활 역사관' 건립 기금으로 써 달라며 9700만원을 맡겨 왔다"고 밝혔다.송 위원장은 2005년 12월 진실ㆍ화해위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1년 동안 받은 급여를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역사관 건립 기금으로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올해부터 건립 추진 운동을 벌이고 있는 '일제 강점기 민중생활 역사관'(가칭)에는 일제의 수탈과 관련된 피해자 유품,총독부 등 공공기관의 기록물,일제 침략전쟁을 미화한 친일파 작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민족문제연구소는 25일 "송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말 '일제 강점기 민중생활 역사관' 건립 기금으로 써 달라며 9700만원을 맡겨 왔다"고 밝혔다.송 위원장은 2005년 12월 진실ㆍ화해위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1년 동안 받은 급여를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역사관 건립 기금으로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올해부터 건립 추진 운동을 벌이고 있는 '일제 강점기 민중생활 역사관'(가칭)에는 일제의 수탈과 관련된 피해자 유품,총독부 등 공공기관의 기록물,일제 침략전쟁을 미화한 친일파 작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