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교보證 홍길표,탑엔지니어링 매각 차익

26일 코스피 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한경스타워즈' 주식투자대회 참가자들은 매매 대상을 관심있는 종목에 한정하면서 샀다 되팔기를 반복하며 수익을 쌓아갔다.

한화증권의 김종국 지점장은 지난 23일 2095~2100원에 사들였던 올리브나인 1만4000주를 2140원에 팔아 수익을 챙긴 뒤 다시 1만주를 매수했다. 올리브나인의 주가는 지난 9일 1750원을 저점으로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종가는 55원(2.61%) 오른 2165원.

이 회사는 이날 '환상의 커플'을 집필한 홍정은·미란 작가와 집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선운 연구원은 흥아해운 1만주를 신규 매수했다.

크레디스위스창구로 '사자'가 유입된 가운데 흥아해운의 주가는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주가 상승률은 26%에 이른다.

한편 김 연구원은 개장 직후 보유하고 있던 티모와 유니슨을 팔아 차익을 남겼다. 현대증권 정민철 과장은 IC코퍼레이션을 샀다 되팔며 차익을 남겼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IC코퍼레이션을 비롯해 가비아, 씨디네트웍스 등 일부 UCC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주가 상승을 틈타 보유 중이던 하이닉스 1000여주를 팔아 수익을 더했고 태웅 역시 수익률을 늘리는데 한몫 했다. 교보증권 홍길표 차장은 탑엔지니어링 2000주를 모두 팔아 이익을 남겼다.

탑엔지니어링은 이날 35원(0.74%) 상승한 4795원을 기록하며 6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밖에 천충기 메리츠증권 부지점장은 미디어코프를 팔고 대한항공을 신규 매수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