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시장에 진입할 시기" … 삼성증권

"지금은 시장에 진입할 시기"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7일 ‘실적으로 그려보는 증시’라는 보고서를 통해 조선, 기계, 금융 등을 중심으로 올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지금은 시장 이탈보다 진입할 시기라고 밝혔다.

지난 4분기에 자동차와 보험업종은 부진했지만, 조선과 기계, 은행은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을 시현했다는 설명이다.올 1분기에는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의 부진이 이어지는 것 외에는 풍부한 수주 모멘텀을 보유한 조선, 기계 및 풍부한 유동성 환경 수혜 등으로 금융업종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업종의 경우 1분기 보험료 인상 및 손해율 개선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경기 호조가 이어지고, 원달러 환율이 930원대 중반에서 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 엔화 약세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점을 들어 대외 여건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나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수 급등으로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코스피 1500포인트 초반까지는 국내 증시의 과열 우려가 적고, 조정된다해도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